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관장 김선태·이하 기념관)이 개관 5년 만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공립박물관 평가 인증제’에서 우수인증기관에 선정됐다.

20일 기념관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190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경영전략과 경영관리, 사업관리, 고객관리 등 4개의 평가 지표를 기준으로 서면조사와 현장평가를 실시한 뒤 인증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우수인증 공립박물관으로 선정됐다.

공립박물관 평가 인증제는 운영·관리 평가를 통한 공립박물관의 운영 내실화와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난 2016년 11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개정으로 도입됐다.

김선태 관장은 “우수인증기관 선정을 계기로 전반적인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문화서비스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관은 해마다 김대중 리더십 아카데미와 목포 평화비전 스쿨, 김대중 평화문화제, 노벨평화상 수상 기념 특별 전시회, 국제 평화 학술회의, 특별 체험 프로그램(연 4회)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목포=임영춘기자 l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