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공공 스포츠 인프라 구축 박차
2018년 03월 14일(수) 00:00 가가
유소년 축구장·인공암벽·다목적 수영장 건립 등 시설 투자
올해 21개 전국·국제대회 개최 … 스포츠 선진도시 위상 강화
주말 체육학교 등 생활체육 활성화로 시민 행복지수 높이기
올해 21개 전국·국제대회 개최 … 스포츠 선진도시 위상 강화
주말 체육학교 등 생활체육 활성화로 시민 행복지수 높이기
지난해 열린 전국 남·여 배구대회 모습. 〈순천시 제공〉
순천시가 ‘스포츠 도시 순천’으로 도약하기 위해 공공 스포츠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13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가 가지고 있는 지리적·환경적 강점을 가진 최적의 체육시설을 활용해 스포츠 선진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적극적인 시설 투자와 인센티브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스포츠 선진 도시로 도약, 21개 전국·국제대회 예정=생태도시이자 스포츠도시이기도 한 순천은 주경기장과 실내체육관 등을 갖춘 팔마경기장을 비롯해 팔마야구장, 론볼 및 X-게임장, 팔마국궁장 등 스포츠 인프라가 풍부하다. 또 유소년축구장과 팔마국민체육센터, 인공암벽(클라이밍)장 등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역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수영을 익혀 유사시 대처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해룡면 일대에 유청소년 전용 다목적수영장 건립에 착수했다. 생존 수영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초등학교를 졸업할 수 있는 생존 수영 이수제도 순천교육지원청과 협의 중이다.
시는 이러한 인프라를 활용해 올해에는 총 21개의 전국·국제대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순천만국가정원 배 전국 유도대회를 비롯해 배구와 축구, 소프트볼, 정구, 테니스, 댄스스포츠, 산악자전거, 걷기, 궁도, 바둑, 울트라마라톤 등 19개 종목의 전국대회를 치렀다. 시는 대회기간 5만여명이 참여해 40억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 창출했다고 분석했다.
시는 올해도 3월 ‘제3회 순천만국가정원배 전국 유도 대회’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순천만ECO 국제걷기대회’와 ‘전국대학야구 주말리그전’,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순천남승룡마라톤대회’, ‘제3회 세계주니어정구선수권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11월 개최되는 ‘제3회 세계주니어정구선수권대회’는 일본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와 유럽, 미주 등 30개 국가의 선수와 관계자 등 650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비 지원으로 치뤄진다.
◇성공적인 동계 전지훈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순천시가 갖춘 스포츠 인프라는 동계훈련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해 동계 전지훈련 유치로 3만6000여명이 순천을 찾았고 28억원 상당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전지훈련과 함께 진행된 각종 대회도 선수와 관광객을 불러 모았다.
순천 일원에서는 지난해 12월 전국 궁도대회를 시작으로 1월에는 전국 리틀야구 스토브 리그를 비롯해 5개 대회와 유도 몽골 국제 교류전 등이 열렸다. 2월에는 전국 검도 스토브리그 대회가 성황리에 진행됐으며 3월에는 전국 유도대회가 개최되는 등 전국 선수단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종목별로는 유도 158개팀과 야구 32개팀, 축구 30개팀을 비롯해 배구와 양궁 등 30여 팀이 순천에서 전지훈련을 했고 주변 음식점과 숙박업소, 관광지 등은 호황을 누렸다.
시는 전지훈련이 직접적인 수익은 물론 부가가치 창출에 효과가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앞으로도 전국은 물론 세계를 상대로 선수단 유치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생활체육 활성화로 ‘시민이 행복한 순천’ 만들기 호응=순천시의 잘 갖춰진 스포츠 인프라는 생활체육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는 전 시민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시설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순천스포츠클럽을 신규 설립하고 배드민턴과 탁구, 축구, 택견, 필라테스 강습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3월부터는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주말 체육학교도 운영할 계획이다.
전문 강사가 읍·면·동 마을회관과 주민센터 등을 찾아가 에어로빅과 요가, 실버헬스 등의 운동을 지도하는 생활체육 교실도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에만 총 9500회의 강습으로 18만명의 주민이 생활의 활력소를 얻어갔다.
이와함께 전국 38개 지점으로 운영되고 있는 체력인증센터는 체력이 약하거나 자신의 체력 수준을 확인하고 싶은 시민들에게 적격이다.
순천문화건강센터에 위치한 순천 체력인증센터는 체력측정을 통해 체성분 검사와 맞춤형 운동 및 식단을 처방하고, 체력증진교실도 분기별로 개설해 매년 5000명이 이용하고 있다.
시는 또 올해 14회째를 맞는 순천시생활체육대축전도 활성화해 ‘시민이 행복한 순천’ 만들기에 한걸음 더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생활체육대축전은 검도와 궁도, 그라운드골프 등 22개 종목의 동호인들이 쌓아왔던 기량을 펼치고 생활체육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동기를 부여하는 자리로 각광을 받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주민의 수요에 발맞춰 강습 프로그램과 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걸어서 5분 이내에 가능한 생활체육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시민이 행복한 스포츠 선진도시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은종기자 ejkim@
13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가 가지고 있는 지리적·환경적 강점을 가진 최적의 체육시설을 활용해 스포츠 선진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적극적인 시설 투자와 인센티브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스포츠 선진 도시로 도약, 21개 전국·국제대회 예정=생태도시이자 스포츠도시이기도 한 순천은 주경기장과 실내체육관 등을 갖춘 팔마경기장을 비롯해 팔마야구장, 론볼 및 X-게임장, 팔마국궁장 등 스포츠 인프라가 풍부하다. 또 유소년축구장과 팔마국민체육센터, 인공암벽(클라이밍)장 등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인프라를 활용해 올해에는 총 21개의 전국·국제대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순천만국가정원 배 전국 유도대회를 비롯해 배구와 축구, 소프트볼, 정구, 테니스, 댄스스포츠, 산악자전거, 걷기, 궁도, 바둑, 울트라마라톤 등 19개 종목의 전국대회를 치렀다. 시는 대회기간 5만여명이 참여해 40억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 창출했다고 분석했다.
◇성공적인 동계 전지훈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순천시가 갖춘 스포츠 인프라는 동계훈련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해 동계 전지훈련 유치로 3만6000여명이 순천을 찾았고 28억원 상당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전지훈련과 함께 진행된 각종 대회도 선수와 관광객을 불러 모았다.
순천 일원에서는 지난해 12월 전국 궁도대회를 시작으로 1월에는 전국 리틀야구 스토브 리그를 비롯해 5개 대회와 유도 몽골 국제 교류전 등이 열렸다. 2월에는 전국 검도 스토브리그 대회가 성황리에 진행됐으며 3월에는 전국 유도대회가 개최되는 등 전국 선수단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종목별로는 유도 158개팀과 야구 32개팀, 축구 30개팀을 비롯해 배구와 양궁 등 30여 팀이 순천에서 전지훈련을 했고 주변 음식점과 숙박업소, 관광지 등은 호황을 누렸다.
시는 전지훈련이 직접적인 수익은 물론 부가가치 창출에 효과가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앞으로도 전국은 물론 세계를 상대로 선수단 유치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생활체육 활성화로 ‘시민이 행복한 순천’ 만들기 호응=순천시의 잘 갖춰진 스포츠 인프라는 생활체육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는 전 시민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시설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순천스포츠클럽을 신규 설립하고 배드민턴과 탁구, 축구, 택견, 필라테스 강습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3월부터는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주말 체육학교도 운영할 계획이다.
전문 강사가 읍·면·동 마을회관과 주민센터 등을 찾아가 에어로빅과 요가, 실버헬스 등의 운동을 지도하는 생활체육 교실도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에만 총 9500회의 강습으로 18만명의 주민이 생활의 활력소를 얻어갔다.
이와함께 전국 38개 지점으로 운영되고 있는 체력인증센터는 체력이 약하거나 자신의 체력 수준을 확인하고 싶은 시민들에게 적격이다.
순천문화건강센터에 위치한 순천 체력인증센터는 체력측정을 통해 체성분 검사와 맞춤형 운동 및 식단을 처방하고, 체력증진교실도 분기별로 개설해 매년 5000명이 이용하고 있다.
시는 또 올해 14회째를 맞는 순천시생활체육대축전도 활성화해 ‘시민이 행복한 순천’ 만들기에 한걸음 더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생활체육대축전은 검도와 궁도, 그라운드골프 등 22개 종목의 동호인들이 쌓아왔던 기량을 펼치고 생활체육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동기를 부여하는 자리로 각광을 받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주민의 수요에 발맞춰 강습 프로그램과 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걸어서 5분 이내에 가능한 생활체육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시민이 행복한 스포츠 선진도시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은종기자 ej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