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문화예술회관이 공연을 보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18일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는 지난 1월부터 콘서트, 뮤지컬, 발레갈라쇼, 음악회 등 매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도서관음악회에 이어 날라리콘서트, 달달한 음악으로의 초대 등 공연이 무대에 올랐고 이달에도 매직월드쇼 공연이 펼쳐졌다.

수준높은 공연이 잇따르면서 티켓을 구매하려는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해남 군민 뿐 아니라 강진, 완도, 진도, 장흥 등에서도 찾아올 정도다.

지난 7일 마술공연을 보려는 관람객들로 문화예술회관 앞은 오전부터 긴 줄이 생겼고 700석의 공연 티켓은 예매를 시작한지 1시간여만에 매진됐다.

해남군 관계자는 “우수한 공연들을 지역 무대에 잇따라 올려 주민들이 즐겨찾는 지역 핵심 문화시설이 될 수 있도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문화예술회관은 지난 2002년 완공, 올해로 개관 14년째로 공연장, 도서관, 문화의집, 생활체육시설 등을 갖췄다.

/해남=박희석기자 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