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irtual Reality·VR)기기로 볼 수 있는 ‘야동’인 이른바 ‘우동’ 등을 공유한 남성 5명이 정보통신망법 위반혐의로 경찰서행.

○…15일 광주서부경찰에 따르면 김모(29)씨 등 5명은 지난 2014년 9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D웹하드에 비밀클럽을 개설한 뒤 회원 1만여명을 모집하고 ‘우동’ 등 음란물 3만7000여편을 불법으로 게시·유포해 3500여만원 상당의 수익을 얻었다는 것.

○…이들이 공유한 야동 중에는 ‘VR야동’ 일명 ‘우동’도 다수 발견됐는데, 이 영상은 VR기기를 착용하고 감상할 시 360도 회전은 물론이고 보고 싶은 방향이나 지점을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 관계자는 “VR야동이 ‘우동’으로 불리게 된 배경은 ‘우리들의 야한 동영상’의 줄임말이라는 설과 VR 초기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기존 야동과 차별화하기 위해 ‘우동 감상기’라고 부르면서 시작됐다는 설이 있다”고 설명.

/김한영기자 you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