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부부 나란히 철창행 까닭은
2017년 07월 06일(목) 00:00 가가
○…조건만남을 미끼로 돈을 받아 챙기는 사기단의 일원으로 현금 전달책을 맡았던 예비 부부가 결혼을 앞두고 나란히 철창행.
○…5일 부산 해운대경찰에 따르면 A(여·34) 씨와 동거남 B(30)씨는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25일까지 “원하는 여성과 성관계를 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말에 속은 남성 700여 명이 입금한 9억4000만원을 인출해 중국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윗선에 전달한 혐의로 구속.
○…경찰 조사 결과 양가 부모 상견례를 마치고 조만간 결혼할 예정이었던 이들은 수수료 명목으로 5000여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으며, 피해 남성 중 37명(피해액 3억여원)만 경찰조사에 응하고 나머지는 조사를 거부하거나 아예 피해 사실이 없다고 발뺌.
/연합뉴스
○…5일 부산 해운대경찰에 따르면 A(여·34) 씨와 동거남 B(30)씨는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25일까지 “원하는 여성과 성관계를 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말에 속은 남성 700여 명이 입금한 9억4000만원을 인출해 중국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윗선에 전달한 혐의로 구속.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