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 놔두고 꽃만 뽑아가면 괜찮다? … 결국 경찰서행
2016년 11월 30일(수) 00:00 가가
○…70대 남성이 차를 몰고가다 화원 앞에 놓여있던 국화꽃을 보고 ‘처벌은 피하고 꽃은 취하려고’ 화분은 그대로 둔 채 꽃만 뽑아갔지만 결국 경찰서행.
○…28일 광주서부경찰에 따르면 A(71)씨는 지난 22일 새벽 5시40분께 광주시 서구의 한 화원 입구 앞에서 주인 B(44)씨가 화분에 심어둔 국화 2점과 칼라벤자민 1점 등 총 10만원 상당의 상품 3점을 뿌리째 뽑아간 혐의.
○…“누군가 꽃만 뿌리째 뽑아가고 화분을 그대로 뒀다”는 화원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A씨를 붙잡았는데, 경찰 조사에서 그는 “꽃을 좋아한다. 집에 옮겨심고 보려고 꽃만 파왔는데, 주인이 신고를 할 줄은 미처 몰랐다”며 선처를 호소.
/김형호기자khh@kwangju.co.kr
○…28일 광주서부경찰에 따르면 A(71)씨는 지난 22일 새벽 5시40분께 광주시 서구의 한 화원 입구 앞에서 주인 B(44)씨가 화분에 심어둔 국화 2점과 칼라벤자민 1점 등 총 10만원 상당의 상품 3점을 뿌리째 뽑아간 혐의.
/김형호기자khh@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