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6장흥국제통합의학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막바지 행사 준비에 구슬땀을 쏟아내고 있다.

장흥군은 “최근 안양면 비동리 일원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박람회 기반시설과 주제관 건립 추진현장을 최종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성 장흥군수와 군청 실·과·소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주제관 건립과 박람회장 기반시설, 상수도시설 배수지 등을 집중 점검했다.

김성 군수는 박람회장의 전체적인 추진과정에 대해 조직위원회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박람회장 조성현장을 꼼꼼히 둘러봤다.

현재 박람회장 기반시설 조성사업은 9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23일 지방상수도 통수시험과 도로포장을 마치면 계획공정률이 99%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장흥군은 앞으로는 박람회장 전반의 경관조성과 약초테마공원 조성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박람회 운영의 중심 시설이 될 상설주제관은 주요 공사를 마무리하고 현재 외부 목재계단과 경관을 조성하고 있으며, 공정률은 97%에 이른다. 주제관은 건물 준공 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인증을 추진하는 등 장애인과 노약자의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김성 군수는 이번 점검 활동에서 “지형여건상 단지별로 발생하는 경사도를 보완하고, 전동카트와 교통도우미 등을 운영해 관람객의 편의성을 높이길 바란다”며 “박람회 참가 기관유치와 업무협약, 입장권 사전판매 등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막바지 행사장 조성과 전시연출시설의 완성도를 높이는 등 반드시 성공하는 박람회를 만들어 내자”고 말했다.

한편 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는 ‘통합의학의 메카, 가자! 장흥으로’를 슬로건으로 전남도 장흥군 안양면 비동리 일원에서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33일간 개최된다.

/장흥=김용기기자 · 중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