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대덕읍이 여름방학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흥군 대덕읍(읍장 김장용)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9일부터 지역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대덕청소년문화의집에서 2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한지공예교실과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읍 단위 행정기관에서 도시와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어촌 지역 청소년의 문화와 여가생활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대덕읍은 방학 중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과 문화적 감수성 함양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용 대덕읍장은 “청소년들이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전문강사를 초빙해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다”면서 “농촌지역의 여건상 청소년들이 여가시간 등을 보낼 장소나 프로그램이 부족한 만큼 청소년문화의집을 중심으로 다양한 여가·문화 프로그램 개발·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흥=김용기기자 · 중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