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유치자연휴양림이 피서철을 맞아 인기다.

장흥에서도 가장 청정한 지역으로 손꼽히는 유치면에 자리잡은 유치자연휴양림은 편백나무를 중심으로 다양한 수목이 분포하고 있다.

피톤치드와 음이온이 풍부해 산책과 산림욕을 마음껏 즐길 수 있고, 옥녀봉에서 내려오는 무지개 폭포와 옥녀폭포, 협곡에서 만들어진 웅장한 기암괴석 등 이국적인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휴양림 내부에는 통나무와 황토로 지어진 펜션형 숙박시설 17동이 있으며, 40∼50동의 텐트를 수용할 수 있는 캠핑장도 갖추고 있다. 야외 물놀이장과 놀이터, 야영장, 족구장 등의 시설도 구비돼 있어 주말면 캠핑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피서객의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휴양림 중앙을 가로지르는 계곡에는 얕은 높이의 물이 흐르고 있어 어린이들의 물놀이터로도 안성맞춤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유치 자연휴양림은 시원한 계곡, 수백 여 종의 다양한 수목이 분포하는 최고의 자연생태 환경을 갖추고 있다”면서 “더위와 스트레스에 지친 분들은 유치자연휴양림에서 에너지를 재충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흥=김용기기자·중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