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폭로 막으려면 돈 입금해” 대포폰으로 무작위 문자
2016년 04월 29일(금) 00:00 가가
○…대포폰을 이용해 “있지도 않은 불륜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문자를 살포해 돈을 뜯어내려 한 20대 남성이 철창 신세.
○…28일 광주서부경찰에 따르면 김모(25)씨는 지난 2월15일부터 3월6일까지 광주지역에서 A(60)씨 등 2명에게 “돈을 입금하지 않으면 불륜 증거 사진을 가족에게 알리겠다”는 내용의 거짓 문자를 수차례 보내 4억여원을 뜯어내려 한 혐의.
○…김씨는 인터넷을 통해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구입한 뒤 휴대전화번호를 무작위로 눌러 ‘불륜 폭로를 막으려거든 돈을 입금하라’는 협박을 일삼다가 A씨 등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는데, 그는 경찰 조사에서 “대포통장과 대포폰을 이용하면 검거되지 않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빨리 잡힐 줄 몰랐다”며 선처를 호소.
/김형호기자 khh@kwangju.co.kr
○…28일 광주서부경찰에 따르면 김모(25)씨는 지난 2월15일부터 3월6일까지 광주지역에서 A(60)씨 등 2명에게 “돈을 입금하지 않으면 불륜 증거 사진을 가족에게 알리겠다”는 내용의 거짓 문자를 수차례 보내 4억여원을 뜯어내려 한 혐의.
/김형호기자 khh@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