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안전하고 정감 있는 어머니 품 같은 고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본격적인 체질개선에 나섰다.

장흥군은 “오는 9월 29일 개최되는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군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어머니 품 같은 장흥 만들기 군민 운동’과 ‘안전문화 운동’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군민 친절운동’을 펼쳤던 장흥군은 올해에는 이를 대폭 확대해 지역 각계가 참여하는 ‘어머니 품 같은 장흥 만들기 군민 운동’을 추진중이다.

이번 캠페인은 의식운동, 질서운동, 애향운동, 환경운동 등 크게 4개 부문에 중점을 두고 군민의식 향상을 도모하는 게 목표다.

장흥군은 부서 단위의 과제를 자체 발굴하고, 추진 과정에 따라 민간단체와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장흥군은 배려와 소통 문화 확립을 위해서는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군수와 지역 민간 다양한 소통 창구도 개설해 나가고 있다.

장흥군은 생활 속의 위험을 낮추는 안전문화 운동도 병행한다. 군은 ‘안전신문고 스마트폰 입’ 활성화와 사회단체 주도형 안전캠페인을 전개해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안전문화 운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안전 신문고 입은 지나치기 쉬운 생활 속 안전 저해 요소를 빠르고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는 제도로 현재 500여 명 이상의 군민이 가입해 사용 중이다.

군은 군민 교통안전의식 개선으로 지난해 499건에 이르렀던 교통사고를 올해는 400건 이하로 감축하기로 했다. 민·관 합동 24명으로 구성된 ‘안전문화운동 추진 장흥군 협의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김성 장흥군수는 “올해는 장흥군 역사상 처음으로 국제박람회가 개최되는 해”라면서 “장흥을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에게 살기 좋은 장흥의 에너지가 전달될수 있도록 체질개선 운동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장흥=김용기기자·중부취재본부장 k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