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행정자치부 주관 자원봉사 대상과 온라인 마케팅 분야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13일 보성군에 따르면 행정자치부가 주최한 2015 자원봉사 대상에서 행정자치부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보성군은 관내 183개 단체 1만1332명의 자원봉사자가 올해 실시한 민·관·군 합동 농촌 일손돕기,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축구경기 운영 지원, 노블레스 오블리주 봉사단 운영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농촌재능나눔 공모사업 등 다양한 재능기부자 발굴 사업도 재능나눔 자원봉사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보성군은 또 이베이코리아와 행정자치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e-마케팅 페어 지역활성화 부문에서 대상에 선정됐다.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 128곳이 참여한 e-마케팅 페어는 주요 온라인 마켓에 지자체 홍보관을 개설하고 농식품·관광상품 판매 실적과 소비자 설문조사· 네티즌이 참여한 우수 지역 고객 투표 결과를 종합해 성과를 평가했다.

보성군은 지역에서 생산된 10여종의 우수특산물을 내놔 온라인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얻었다.

이용부 보성군수는 “봉사활동에 헌신한 자원봉사자들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지역 농상공인의 힘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며 “보성군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벌교=김윤성기자 kim0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