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군민과 약속된 모든 사업이 임기 내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공직자들과 함께 모든 열정을 쏟겠습니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민선 4, 5기 8년과 민선 6기 1년간 ‘살아있는 행정, 속도감있는 군정으로 지역발전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현실화시키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고흥의 역사와 문화를 재정립하고 우주항공, 녹색성장, 투자유치, 해양관광 등 미래 성장동력 확충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민선 6기 군정방침으로 안전한 고흥, 행복한 군민, 활기찬 경제, 투명한 행정을 정하고, 지난해에 가장 큰 화두였던 안전에 중점을 두고 행복과 활기, 군정의 투명성에 모든 행정력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군은 민선 4, 5기 지역발전을 위한 도전의 과정들이 민선 6기에 접어들어 값진 성과물로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 가운데 민선 6기 원년의 해인 취임 1년 동안에 ‘거금도 둘레길’(42.2㎞) 개통과 마복산 목재문화체험장 및 전국 최초 거금도 해양 낚시공원 개장, 48면의 오토캠핑 편의시설을 갖춘 해창만 수변공원 오토캠핑장 운영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객 유인 인프라를 확충했다.

또 고흥군 대표 축제인 고흥 우주항공축제와 과역 참살이 매화축제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민간 주도의 작지만 알찬 축제 행사를 개최했다.

군은 현대식 판매시설을 갖춘 100년 전통의 고흥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마무리와 타임캡슐 설치, ‘소망의 등 달기’ 행사 등 고흥군 명칭사용 100주년 기념행사를 추진했다.

군은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사업을 추진했다. 면 소재지 종합정비 과역 참살이 조가비촌 준공과 금산면 오천항 신규 국가어항 지정 예비 대상항 및 국토부 지역활성화 지역 선정, 시산도 폐기물처리장 준공 등이 대표적이다. 군은 ‘해피고흥 이동봉사단’ 운영 지속 및 10개소 공중목욕장 운영, 소외계층 대상 나눔문화 확산 등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정착시켰다.

이와 함께 군은 ‘10개년 고흥발전 중·장기 종합계획’ 로드맵 마련 등 값진 군정 성과를 거뒀다.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농림수산식품산업 비전 5000’을 추진해 조기 목표를 달성하고 고흥만 주변 대규모 석류 특화단지와 지역별 소규모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등 새로운 소득자원 창출 핵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 군수는 “덤벙분청 문화관’ 건립과 발포만호 이순신 장군 오동나무터 및 청렴박석 광장 조성 등 고흥의 역사, 문화, 인물 재조명 사업 등으로 자연과 첨단이 공존하는 고흥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사업대상지인 도화면 발포리는 이순신 장군이 수군과 처음 인연을 맺었던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장소이다. 발포만호 재임때 직속 상관인 전라좌수사가 거문고를 만들 욕심으로 오동나무를 베어가려 하자 “이 (오동)나무는 관청의 재물로서 누구도 함부로 베어갈 수 없다”고 거부했던 일화가 전해진다.

군은 이순신 장군의 공인정신(公人精神)을 대변해 주는 오동나무터를 재현키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청렴광장 박석(바닥돌)을 분양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군은 지역의 다양한 소득기반 창출을 위해 ‘우주항공클러스터’ 구축과 ‘녹색에너지 505 프로젝트’ 사업을 비롯한 실질적인 지역발전을 선도한 투자유치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계획이다.

최근 군은 동서발전과 ‘에너지 자립 군(郡) 달성을 위한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흥군의 소요전력을 태양광과 풍력, 바이오매스 등 신재생에너지로 100% 충당하는 에너지 신사업이다. 이번에 건설될 목질계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고흥군 소요 전력의 63%를 담당해 국내 최초 에너지 자립군을 조성하는 데 중대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병종 군수는 “취임 2년째에도 그동안의 땀과 눈물의 과정들이 헛되지 않도록 10년, 100년 후 고흥군의 미래를 내다보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마지막 모든 열정을 바쳐 더 큰 성과를 거두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고흥=주각중기자 gj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