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 질환 No! 사고율 Zero!”

고흥군 동강면 죽산마을이 농작업 안전모델 마을로 거듭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죽산마을은 지난해 농촌진흥청의 ‘농작업 안전모델 시범사업’에 선정돼 2년째 ‘안전한 농작업, 건강한 농업인’이란 슬로건 아래 농업인 안전보건 의식 향상교육과 질환관리 프로그램을 꾸준히 실행하고 있다.

죽산마을은 지난해 조선대 직업환경의학과의 컨설팅 아래 5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직업성 건강검진 ▲마을내 농작업 현장의 안전보건 현황 점검 ▲재해 인지도와 농작업 애로사항 조사를 시행한 후 농가 및 마을단위 농작업 안전관리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농약보관함과 농기구 정리대, 농산물 운반차 등 20종 180점의 농작업 안전 보조장비를 보급하는 등 관련사업을 진행하면서 안전교육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 3일에는 죽산마을 회관에서 건강상담과 더불어 당면 영농 및 열사병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한편 고흥군은 오는 14일에 농작업 안전보건, 감염병 및 소방안전교육을 9월 1일에 농기계 안전사용 및 가을철 감염병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6일부터 9월 18일까지 54회 계획으로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요가교실, 신체기능 강화를 위한 복합운동, 건강체조 교실을 운영해 영농에 지친 마을민의 지속적인 건강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고흥=주각중기자 gj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