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이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환경을 가꾸기 위해 가로수 및 녹지대에 대한 친환경 병해충 방제작업에 나섰다.

군은 가로수 등 생활권 주변의 수목과 도시 숲 등에 친환경 약재와 저독성 농약을 사용해 방제를 함으로써 주민의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산림환경과 내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오는 10월까지 병해충 발생 민원을 접수하는 한편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병해충별 발생 시기 및 가해수종에 따라 방면별로 작업일정을 세워 방제를 함으로써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군은 첫 단계로 지난달에 국도 24호선 구간(무안∼현경)의 소나무와 벚나무 가로수에 대해 깍지벌레 방제를 실시했다. 앞으로 8월까지 소공원을 포함한 녹지대 수목에 대한 병해충 방제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0월말까지 가로수 2만6700여주와 소공원 25개소를 비롯해 도시 숲 5개소, 도로변 수벽 13개소와 읍·면사무소 청사내 수목에 대해 방제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무안군 관계자는“병해충 방제를 통해 산림과 도심지내 수목에 병해충 발생으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수목의 건전한 생육을 도모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무안의 이미지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남악=임동현기자 id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