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에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상설전시관이 들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에서 오는 16일부터 2015년 1월 18일까지 나로호 발사성공 2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시회를 연다.

고흥 남포미술관과 함께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우주과학관을 자연, 과학,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적 과학·예술 체험 공간으로 새롭게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에는 국내 정상급 작가들의 조각과 회화 20점이 전시되며, 개막 행사로는 참여 작가와 관객이 함께하는 대담형 프로그램 ‘아티스트 토크’도 진행된다.

특별전시회 기간 우주과학관 다목적 홀에서는 새롭게 마련한 대형 영상시스템으로 3D 영화를 무료 상영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가 열리는 곳은 우주과학관의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상설전시관으로 바꾼 곳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흥=주각중기자 gjj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