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거점 특성화고인 벌교상업고등학교(학교장 김효종)가 최근 열린 ‘제4회 전국 상업경진대회’에서 창업교육(동아리 페스티벌) 부문 전국 1위를 차지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교육부 주최·전남도교육청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시·도별 예선대회를 거친 1440여명이 참가했다.

본 대회는 회계실무와 창업아이템, 쇼핑몰 디자인, 정보활용 능력, 경제 골든벨, 관광경영 실무, 금융실무, 취업 포트폴리오, 동아리 페스티벌(창업교육) 종목으로 나눠 실시됐다.

벌교상고 학생들은 창업교육(동아리 페스티벌)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해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벌교상고는 지난 2013년 전남도교육청에서 육성하는 거점 특성화고로 지정됐다. 사업비 220여억원을 들여 신교사를 건립 중에 있으며, 10월 중순에 이전할 예정이다.

김효종 교장은 “이번 수상은 교육과정 내실화와 방과후 학교 활성화, 중소기업청 지원 ‘비즈쿨 학교’ 운영이 성과를 거뒀다”며 “벌교상고의 옛 명성을 찾을 수 있도록 상업분야 우수 인재를 배출하기 위한 특화된 교육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벌교=김윤성기자 kim0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