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농민들의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11일 영암군에 따르면 가을무와 배추 정식기인 9월부터 수확기인 10월까지를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기간으로 정하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립 농업과학원에서 발표한 농기계 사고실태를 분석해 보면 모내기철(5∼6월)과 수확철 (9∼10월)에 집중돼 있다. 기종별로는 경운기와 트랙터, 예초기 순이며,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70%를 차지했다.

군은 읍·면사무소와 농업인 상담소를 통해 농기계 안전이용 수칙 홍보물 배부 등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영암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평소에 농기계 정비점검을 잘하고, 주기적으로 소모품 등을 교환해야 하며 작동요령을 충분히 익혀둬야 한다”면서 “사용자는 무엇보다 초보자의 마음가짐으로 농작업시 주의를 집중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라며 농업 기계 안전사용을 당부했다.

/영암=대성수기자 d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