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2013년 재정운용 결산결과 재정자립도 등 전 분야에 걸쳐 다른 지역 자치단체와 비교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암군은 1일 “최종예산(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 기준 통합 재정수지(순세계잉여금 포함)는 76억원의 흑자를 나타내는 등 채무액이 적어 지방재정운영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반면 자주재원 확충 및 합리적인 재원배분 등 효율적인 예산운영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됐다.

또 최종예산 대비 자체수입 비율인 재정자립도는 22.97%로 동종 자치단체 평균 18.23%보다 높으며, 자체수입에 자주재원을 더해 계산한 비율인 재정 자주도 역시 66.23%로 동종 자치단체 평균인 65.46%보다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암군의 살림규모는 5025억원으로 규모가 비슷한 지방자치단체 평균(4563억 원) 보다 462억원이 많으며,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473억 원, 지방교부세와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2590억원이었다. 채무는 68억 원으로 동종 자치단체 평균 125억원보다 57억원이 적어 재정운영 면에서 효율성과 건전성을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암=대성수기자 d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