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남도 무지개학교로 지정된 벌교 여자고등학교(교장 이명은)가 고흥·보성 환경운동연합(상임대표 박희철)와 최근 생태·환경교육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학생들에게 생태교육의 중요성을 제고시키고, 올바른 생태교육을 통한 환경의 소중함을 함양시키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벌교여고와 환경운동연합은 학생들의 생태학습·환경교육과 교원들의 연수시 상호 협력하게 된다.

특히 벌교여고는 생태학습을 위해 학년별 공동 텃밭을 조성해 생태농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벌교여고와 환경운동연합은 공동으로 매월 셋째주 월요일에는 3학년, 넷째주 월요일에는 1, 2학년을 대상으로 지역 생태보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명은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지역공동체의 활성화에 주춧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벌교=김윤성기자 kim0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