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4일 “최근 조림, 숲 가꾸기 산림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으며 지난달 28일에는 산림경영단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15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산림분야 평가는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2013년도 산림사업실적을 각 지표별 점수로 합산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보성군은 조림, 숲 가꾸기 사업과 산림분야 제도개선 등 평가 전반에 걸쳐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표창과 함께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또 산림청 공모사업인 선도 산림경영단지사업을 통해 전국에서 최초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영세한 산주의 어려운 투자여건을 개선하고 적극적인 산림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사업비 150억원을 10년간 투자할 방침이다.

사업 대상지는 봉화산 주변 2500ha로 영세 산주 778명에게 가지치기, 솎아베기, 수확 간벌, 벌채, 조림, 작업로, 사방사업 등 숲 가꾸기 사업과 조림벌채사업비를 지원하며, 목재 등의 임산물 판매수익금은 산주에게 돌려준다.

/보성=김용백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