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관내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 무료 책 배달 서비스인 ‘책 두루’ 사업을 벌인다고 6일 밝혔다.

책 두루 사업은 지역민 모두가 책읽기에 동참하자는 독서 활성화 운동의 하나로 이 지역 다문화 가정의 여성들이 지역문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고흥 군립중앙도서관에서 시행하며 이용 대상은 관내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으로 도서관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증빙자료 등을 제출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 가정당 최대 대출 권수는 5권으로 대출기간은 15일이며 도서 대출 반납에 소요되는 택배비는 전액 도서관에서 부담한다.

고흥군은 소설 등 문학류를 포함해 육아·가정·취미·건강 등 폭넓은 분야의 다양한 도서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흥=주각중기자 gjj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