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와 친해져야 하는 이유
2012년 08월 13일(월) 00:00 가가
윤병갑
오늘도 필자는 가족들의 달갑지 않은 시선을 멀리하고 여느 때처럼 방송 채널을 돌리고 있다. 신문과 TV 등 언론에서 정치, 경제, 사회, 스포츠의 다양한 지면을 살피는 것은 어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의 모습일 것이다.
우리는 요즘 언론과 소셜네트워크 등을 통해 런던올림픽 현장에 있는 것 이상으로 많은 소식을 신속하게 접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남자 체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는 낭보는 우리의 마음을 기쁘게 한다. 그것도 우리 호남, 광주 출신이 비닐하우스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세계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다는 것은 무척 감격스러운 일이다.
정치 지면 또한 관심거리가 아닐 수 없다. 우리가 현재 안고 있는 무거운 짐을 지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그리고 우리 당이, 그중에서도 본인이 최적임자로 선택받고자 하는 대선 후보 경선이 치열하게 치러지고 있는 지면도 관심사 중 하나다.
텃밭인 호남의 상징성을 지키고 농도인 우리 전남의 어려움을 미래의 핵심가치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과 목표를 확실히 제시함에 그 정통성과 정직함이 예상 밖의 선전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 또 다른 한편에서는 공천헌금파문, 여성비하 발언 등 더더욱 글로벌시대에 남의 집 식구도 아닌 집안 식구끼리 네가티브적 경선을 보면서 우리에게 얼마만큼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렇다. 차기정부를 이끌어갈 최고를 리더를 선출하는 대선, 4년 만에 개최되고 있는 런던올림픽, 우리 지역 연고의 기아타이거즈 야구, 광주프로축구단의 경기 결과에 대한 기사는 분명 흥미 거리이면서 관심사이고 읽어야 할 기사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필자는 지금 살아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경제기사만큼은 흥미와 관심보다 무조건적이면서 절대적으로 살피고 이해하고 실생활에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다. 왜냐하면 일상생활은 물론 우리 사회에서 경제가 곧 국가발전이고 사회 안정이며 각자가 꿈꾸는 아름답고 행복한 인생의 지향점이기 때문이다.
사실 경제기사는 필자뿐 아니라 독자의 입장에서 보면 대부분 내용을 알 듯하면서도 깊이 있게 읽으면 읽을수록 정치, 사회, 스포츠 등 다른 분야에 비해 어렵다고 한다. 관심을 갖고 읽으려 해도 친근한 용어가 많지 않아 이해하기가 더 힘든 것도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GNP성장률이 낮아졌다거나 유럽재정위기가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같은 경제기사를 보면 자신의 일이나 생활과는 동떨어진 그래서 경제문제는 경제전문가들이 풀어야 할 내용이고 그들의 몫이라는 그동안의 사회분위기도 한몫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다.
필자를 비롯한 일반독자들도 일상생활과 재테크에 정보가 되는 부동산, 세금, 유통, 자동차, 투자정보 증권에 관한 기사에 한정되었다면 이제는 물가와 경기 동향은 두말할 것도 없다. 또 시중의 자금사정, 수출과 국제수지동향, 환율 뿐만 아니라 유럽의 재정위기 등 국제경제관련 뉴스에 대해서도 지대한 관심을 가져야 하는 시점인 것이다.
왜냐하면 농경사회를 거쳐 산업사회의 틀을 벗어나 정보화 사회와 글로벌경제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가계경영의 패러다임으로 사고 전환이 필요로 하는 시점이기에 그렇다. 국가경영이 결국 기업과 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서는 이미 1997년 IMF를 통해 경험하지 않았던가.
스페인 등 유럽경제위기확산이 우리 경제와 기업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서고 대응하고 있는지에 대해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것이다. 또 최근의 가계부채와 부동산대책을 비롯한 내년 세제 개편 안에 대한 기사에 대해 친숙해져야 한다고 본다.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글로벌경제와, 국가경제 기업, 가계가 하나의 톱니바퀴처럼 시스템적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현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각기 다른 기능과 역할을 가지고 하나의 완성품을 생산해 내는 시스템적 사고와 두 명 이상이 모여서 공통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유기체라는 조직적 개념이 절실히 요구된다 하겠다. 그 핵심이 바로 일반국민이기에 경제기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친숙해져야 한다는 얘기다.
〈한국생산성본부 호남지역본부장〉
우리는 요즘 언론과 소셜네트워크 등을 통해 런던올림픽 현장에 있는 것 이상으로 많은 소식을 신속하게 접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남자 체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는 낭보는 우리의 마음을 기쁘게 한다. 그것도 우리 호남, 광주 출신이 비닐하우스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세계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다는 것은 무척 감격스러운 일이다.
텃밭인 호남의 상징성을 지키고 농도인 우리 전남의 어려움을 미래의 핵심가치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과 목표를 확실히 제시함에 그 정통성과 정직함이 예상 밖의 선전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 또 다른 한편에서는 공천헌금파문, 여성비하 발언 등 더더욱 글로벌시대에 남의 집 식구도 아닌 집안 식구끼리 네가티브적 경선을 보면서 우리에게 얼마만큼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사실 경제기사는 필자뿐 아니라 독자의 입장에서 보면 대부분 내용을 알 듯하면서도 깊이 있게 읽으면 읽을수록 정치, 사회, 스포츠 등 다른 분야에 비해 어렵다고 한다. 관심을 갖고 읽으려 해도 친근한 용어가 많지 않아 이해하기가 더 힘든 것도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GNP성장률이 낮아졌다거나 유럽재정위기가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같은 경제기사를 보면 자신의 일이나 생활과는 동떨어진 그래서 경제문제는 경제전문가들이 풀어야 할 내용이고 그들의 몫이라는 그동안의 사회분위기도 한몫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다.
필자를 비롯한 일반독자들도 일상생활과 재테크에 정보가 되는 부동산, 세금, 유통, 자동차, 투자정보 증권에 관한 기사에 한정되었다면 이제는 물가와 경기 동향은 두말할 것도 없다. 또 시중의 자금사정, 수출과 국제수지동향, 환율 뿐만 아니라 유럽의 재정위기 등 국제경제관련 뉴스에 대해서도 지대한 관심을 가져야 하는 시점인 것이다.
왜냐하면 농경사회를 거쳐 산업사회의 틀을 벗어나 정보화 사회와 글로벌경제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가계경영의 패러다임으로 사고 전환이 필요로 하는 시점이기에 그렇다. 국가경영이 결국 기업과 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서는 이미 1997년 IMF를 통해 경험하지 않았던가.
스페인 등 유럽경제위기확산이 우리 경제와 기업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서고 대응하고 있는지에 대해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것이다. 또 최근의 가계부채와 부동산대책을 비롯한 내년 세제 개편 안에 대한 기사에 대해 친숙해져야 한다고 본다.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글로벌경제와, 국가경제 기업, 가계가 하나의 톱니바퀴처럼 시스템적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현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각기 다른 기능과 역할을 가지고 하나의 완성품을 생산해 내는 시스템적 사고와 두 명 이상이 모여서 공통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유기체라는 조직적 개념이 절실히 요구된다 하겠다. 그 핵심이 바로 일반국민이기에 경제기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친숙해져야 한다는 얘기다.
〈한국생산성본부 호남지역본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