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사상 첫 체포 상태에서 헌재 심리 진행
2025년 01월 16일(목) 21:45 가가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헌정사상 처음으로 공수처에 체포된 상태에서 탄핵심리를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헌법재판소(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2차 변론기일에는 증인신문 대상과 증거 채택이 일단락됐다.
증인으로는 계엄에 관여한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곽종근, 여인형, 조지호, 이진우 등 고위 군·경 관계자 등이 채택됐다.
헌재는 윤 대통령 측의 증거채택에 대한 이의 제기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헌재가 국회측 요청을 받아들여 기록 인증등본 송부촉탁을 통해 수사기관의 비상계엄 관련 수사 기록을 증거로 받아들였다는 주장이다.
윤 대통령은 두번째 변론기일에도 불참석했다. 1차 변론기일에서는 신변안전과 경호문제 등이 불출석 사유였지만, 이번 변론기일에서는 공수처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어 출석하지 못했다. 현직 대통령이 체포된 상태에서 탄핵심리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 헌재는 애초 탄핵 사건 변론 기일을 오는 21일과 23일, 2월 4일로 잡았으나, 다음 달 6일, 11일, 13일을 추가 지정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이날 오후 2시 헌법재판소(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2차 변론기일에는 증인신문 대상과 증거 채택이 일단락됐다.
헌재는 윤 대통령 측의 증거채택에 대한 이의 제기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헌재가 국회측 요청을 받아들여 기록 인증등본 송부촉탁을 통해 수사기관의 비상계엄 관련 수사 기록을 증거로 받아들였다는 주장이다.
윤 대통령은 두번째 변론기일에도 불참석했다. 1차 변론기일에서는 신변안전과 경호문제 등이 불출석 사유였지만, 이번 변론기일에서는 공수처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어 출석하지 못했다. 현직 대통령이 체포된 상태에서 탄핵심리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 헌재는 애초 탄핵 사건 변론 기일을 오는 21일과 23일, 2월 4일로 잡았으나, 다음 달 6일, 11일, 13일을 추가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