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향토 외식브랜드 ‘어나더키친’, 지역 스포츠·금융계와 손잡다
2025년 07월 27일(일) 14:10
지역경제 활성화·스포츠 붐 조성·브랜드 강화 ‘세 마리 토끼’ 겨냥
광주·전남지역 향토 외식브랜드인 ‘어나더키친’이 지역 금융·스포츠계와 손잡고, 지역 밀착형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어나더키친은 27일 “광주은행, KIA타이거즈, 광주FC 등 지역 대표 금융·스포츠계를 아우르는 업무 제휴 및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외식, 금융, 스포츠 간 협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스포츠 붐 조성, 브랜드 입지 강화 등을 목표로 한다.

어나더키친은 최근 광주은행과 ‘기아챔피언스 카드’ 제휴를 체결했다. 기아챔피언스 카드는 KIA타이거즈의 시즌 우승을 응원하고자 출시된 카드로, 해당 카드로 결제 시 어나더키친과 서브 브랜드인 곡성가든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역민들의 연고지 구단 응원 열기와 소비 혜택을 연결함으로써 광주은행과의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 스포츠 구단과의 제휴도 지역민의 눈길을 끌고 있다. 어나더키친은 최근 광주FC와 제너럴 스폰서 계약을, KIA타이거즈와 프로모션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어나더키친은 KIA타이거즈와 광주FC 홈경기 시 관람객을 대상으로 1억원 상당의 기프트 카드를 경품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KIA타이거즈와 광주FC 경기 직관 표를 갖고, 어나더키친 매장을 방문하면 10% 할인 등 별도 혜택도 마련했다.

김유번 어나더키친 대표는 “광주은행은 광주·전남 지역민들께 오랫동안 사랑받은 지역 대표 은행이며, KIA타이거즈와 광주FC는 지역민이 아끼는 스포츠 구단”이라며 “어나더키친은 이들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향토 외식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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