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침체한 도심 곳곳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인다.

정읍시는 오는 30일부터 11월20일까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선정된 문화예술 레지던시 2개팀의 연주와 버스킹, 연극 등으로 구성한 ‘불어라, 문화 바람’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문화예술 레지던시’ 행사는 도시재생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어 줄 문화예술 활동팀이 주민들과 함께 문화를 교류하는 행사다.

30일 정읍역 대합실에서 클래식 연주 팀의 ‘청년 예술가와 함께하는 우리 동네 음악회’를 시작으로 31일 정읍역 광장에서 JBSC 레디액션팀의 버스킹공연이 이어진다.

또 11월3일에는 연지시장 후문에서 거리연극 ‘연지시장’이, 11월20일에는 연지시장 내 연지마중 인근에서 버스킹공연이 펼쳐진다.

정읍시 관계자는 “도심 속의 추억을 공유하기 위한 문화예술 활동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박기섭 기자·전북취재본부장 parkk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