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호 교수, 2025년 아세아 태평양 심장학회 강의
2025년 04월 20일(일) 14:25 가가
한국인 급성 심근경색증 20년간 연구 경험 소개
광주보훈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부장(전남의대 명예 교수)이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년 아세아 태평양 심장학회’에서 한국인 급성심근경색증 등록 연구 (KAMIR) 경험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KAMIR 연구는 대한심장학회 창립 50주년 연구사업으로 2005년에 선정돼 현재까지 8만 6347 명의 환자를 등록했고, 463편의 논문을 발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구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강의에서는 최근에 유럽심장학회지에 게재될 논문인 AI를 이용해 2003년부터 2020년까지 100만명의 심전도를 분석해 응급실로 온 환자의 심혈관중재술이 필요한 환자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정명호 교수가 한국대표로 참여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2024년에 게재한 ‘EMPACT-MI 연구 결과’에서 ‘SGLT2 inhibitor’가 아시아 환자에서 효과가 뛰어난 점을 고려해 동양인을 대상으로 공동연구를 제안했다. 또한 세계적인 학회지에 다양한 심근경색증 치료 연구를 발표했던 결과를 토대로 일본, 대만, 싱가포르, 중국, 필리핀, 베트남, 인도 등과 함께 공동연구를 제안해 큰 각광을 받았다.
정명호 교수는 동양 심장학자들과 2개월에 한 번씩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4월 12~13일에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됐던 세계심근경색증 학회에서도 KAMIR를 소개하여 아세아 공동연구를 제안한 바 있다.
이러한 정명호 교수의 세계적인 업적과 활발한 학회 활동은 현재 그가 추진위원장으로서 광주 R&D 특구에 추진중인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승원 기자 swseo@kwangju.co.kr
정명호 교수가 한국대표로 참여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2024년에 게재한 ‘EMPACT-MI 연구 결과’에서 ‘SGLT2 inhibitor’가 아시아 환자에서 효과가 뛰어난 점을 고려해 동양인을 대상으로 공동연구를 제안했다. 또한 세계적인 학회지에 다양한 심근경색증 치료 연구를 발표했던 결과를 토대로 일본, 대만, 싱가포르, 중국, 필리핀, 베트남, 인도 등과 함께 공동연구를 제안해 큰 각광을 받았다.
/서승원 기자 swseo@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