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동신대학교~빛가람동 구간 2개 노선을 운행하는 700번 시내버스를 탑승객 편의를 위해 ‘7001번’과 ‘7002번’으로 분리해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700번 버스는 동신대에서 출발해 나주역을 거쳐 농어촌공사 사거리에서 ‘그린로’(빛가람병원 후문 종점)와 ‘우정로’(우정정보사업센터 종점)방면으로 나뉘어 2개 노선을 운행했다.

이로 인해 정확한 운행 노선을 모르고 버스에 탑승하거나 목적지와 반대 방면으로 가는 사례가 종종 발생해 이를 해소하고자 700번 버스를 7001번과 7002번으로 분리하기로 했다.

7001번(그린로 방면) 버스는 ‘동신대~나주역~농어촌공사~빛가람초·중학교~빛가람병원 후문’을 오가고, 7002번 버스(우정로 방면)는 ‘동신대~나주역~우미린아파트~중흥2차~우정정보사업센터’ 구간을 운행한다.

나주시 관계자는 “탑승객 편의를 최우선해 기존 노선을 유지하되 버스 번호만 분리·운행한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민의 입장에서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주=김민수 기자 km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