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대로 안 되는 게 인생이라면=정신과 전문의인 이근후 이화여대 명예교수와 마음 치유 모임을 이끌고 있는 이서원 한국분노관리연구소 소장이 만나 ‘인생’과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책에는 불안과 욕심, 상처 등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안을 얻는 방법, 자존감, 창의성 등 건강한 자아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들 등에 대한 해법이 실려 있다.
<샘터·1만6000원>
▲시절과 기분=소설가 김봉곤이 201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래 두번째로 펴낸 소설집으로 2018~2019년에 발표한 작품 6편을 발표 순서대로 엮어냈다. 표제작인 ‘시절과 기분’은 주인공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귄 여자 혜인을 7년 만에 다시 만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이며 이밖에 ‘데이 포 나이트’, ‘나의 여름 사람에게’ 등이 수록됐다.
<창비·1만4000원>
▲이정현의 집밥레스토랑=가수이자 배우로 왕성하게 활동했던 이정현. 최근 그녀가 방송에서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제는 요리하는 아티스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장안의 화제인 만능 간장부터 바질 페스토, 닭볶음 감자 크로켓, 달걀장, 에그노그 커피까지. 그녀의 인기 메뉴는 양손으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쌓여가고 있다. 책은 그가 펴낸 요리서로 총 10가지 주제에 나눠서 101가지 레시피를 소개한다.
<서사원·2만2000원>
▲생각하는 여자=줄리아 크리스떼바, 로지 브라이도티 등 여성 사상가들에게 사랑, 놀이, 일, 두려움, 경이, 우정이라는 여섯가지 주제를 질문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 수록한 줄리엔 반 룬의 철학 에세이다. 인정받는 지식인이지만 출산과 육아, 성차별로 인한 승진실패와 잦은 이직 등 그녀들 역시 여성이 겪는 일상의 문제에 부딪혀왔다는 고백을 담았다.
<창비·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