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영화 문화예술인 100명 지음
2020년 03월 13일(금) 00:00 가가
영화 ‘기생충’, ‘겨울왕국 2’ ‘어벤져스: 엔드게임’, ‘조커’ 등은 지난해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수많은 관객을 동원해 흥행에 성공했고 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을 수상했다.
영화평론가를 포함한 문화예술인들은 이러한 영화들 중 22편을 뽑아 그에 관한 평론을 엮은 책을 출간했다. ‘2020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영화’가 바로 그것.
제작에는 문화예술인 100명이 참여했으며 이번이 13번째 출간이다. ‘김군’(강상우), ‘벌새’(김보라), ‘윤희에게’(임대형), ‘블랙머니’(정지영), ‘생일’(이종언), ‘결혼 이야기’(노아 바움백), ‘미안해요, 리키’(켄 로치), ‘그린 북’(피터 패럴리), ‘두 교황’(페르난도 메이렐레스) 등 한국영화 11편과 외국영화 11편, 총 22편에 관한 이야기가 수록됐다.
이 중 최우수 영화로 한국의 ‘기생충’과, 미국의 ‘아이리시맨’이 선정됐으며 ‘오늘의 영화 좌담’ 코너에서는 ‘기생충’을 다뤘다.
책 말미에는 봉준호 감독의 인터뷰도 실렸다. 봉 감독은 인터뷰에서 “‘기생충’은 ‘설국열차’ 후반 작업 때 이미 준비하기 시작했고 ‘옥자’ 프리프로덕션 전에 이미 스토리라인을 써서 다른 제작사랑 이야기했다”며 “영화 준비 기간들이 다, 디졸브처럼 오버랩 돼있다. 지금도 그런 식으로 작업한다”고 전했다.
또 “최대한 평상심을 유지하려고” 한다며 현재 우리 영화산업이 “조금 더 미래적으로 나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께 발간된 ‘2020 오늘의 시’에는 안희연 시인의 ‘스페어’가, ‘2020 오늘의 소설’에는 조해진 소설가의 ‘완벽한 생애’가 선정됐다. <작가·각 1만5000원>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영화평론가를 포함한 문화예술인들은 이러한 영화들 중 22편을 뽑아 그에 관한 평론을 엮은 책을 출간했다. ‘2020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영화’가 바로 그것.
책 말미에는 봉준호 감독의 인터뷰도 실렸다. 봉 감독은 인터뷰에서 “‘기생충’은 ‘설국열차’ 후반 작업 때 이미 준비하기 시작했고 ‘옥자’ 프리프로덕션 전에 이미 스토리라인을 써서 다른 제작사랑 이야기했다”며 “영화 준비 기간들이 다, 디졸브처럼 오버랩 돼있다. 지금도 그런 식으로 작업한다”고 전했다.
한편 함께 발간된 ‘2020 오늘의 시’에는 안희연 시인의 ‘스페어’가, ‘2020 오늘의 소설’에는 조해진 소설가의 ‘완벽한 생애’가 선정됐다. <작가·각 1만5000원>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