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 ‘나주 공예’ 확산과 부흥을 위해 교원을 대상으로 직무 교육을 진행한다.

나주천연염색재단은 나주 로컬크래프트(지역 수공예품) 판매장과 연계해 11일까지 유·초·중등 교원 23명을 대상으로 교원 동계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원들의 직무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되는 연수는 재단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여름·겨울방학에 맞춰 실시하고 있다.

올해 연수는 나주 공예의 육성과 확산을 위해 나주에서 살고, 나주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공예가를 강사로 초빙해 에코프린팅, 누빔 목도리 만들기, 직조 가방 만들기, 쿠션 커버 등의 섬유공예 교육으로 진행된다.

재단은 이번 직무연수가 나주 공예를 널리 알리고, 지역 공예인들의 활동 무대를 넓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북구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국장은 “올해 여름방학 직무연수는 도자기, 목공예 등 나주 공예를 폭넓게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준비 중”이며 “나주 전통공예를 학교 현장으로 보다 널리 보급하기 위해 교원 대상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주=김민수 기자 km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