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지난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후 추진해 온 양성평등 시책이 값진 결과로 이어졌다.

나주시는 전남도가 올해 실시한 양성평등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려상과 시상금 1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남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실시한 ‘성별영향평가 추진실적’과 ‘성인지 정책 환류 실적’, ‘여성 인권·복지 실적’ 등 5개 분야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나주시는 양성평등 관련 전문기관 컨설턴트를 적극 활용해 여성뿐 아니라 아동,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세심한 양성평등 정책을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민 체감형 성평등 정책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각종 사업을 추진하기 전에 반드시 실시하고 있는 성별영향평가 등의 교육 실시 부분도 호평을 받았다.

나주시 관계자는 “양성평등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지역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할 때 남여가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다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주=김민수 기자 km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