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19일 금남동 행정복지센터 3층 회의실에서 ‘건축자산 진흥구역 지정 및 관리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용역은 ▲건축자산 가치가 있는 기존 한옥 발굴 ▲건축자산 등재 ▲보존방안 강구 ▲건축자산법 특례에 의한 각종 규제 완화 등을 통한 나주 읍성권 내 한옥 건축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 9월 착수해 내년 4월 완료될 예정이다.

시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읍성권 전통한옥지구’(9만8224㎡) 내 건축자산 기초조사 현황을 비롯해 건축자산 진흥구역 기본 및 관리계획 수립과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용역 추진 방향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방침이다.

또 시는 이번 용역과는 별도로 ‘나주시한옥지원조례’ 일부 개정안 내용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나주시 한옥마을과 읍성권 전통한옥지구 내에 국한했던 보조금 지원을 지역 전체로 확대해 한옥을 건축할 경우 보조금 45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조례가 개정되면 관내 전 지역에 한옥 건축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주=손영철 기자 ycso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