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에 민선 7기 공약 이행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자문할 ‘공약이행평가단’이 위촉됐다.

나주시는 지난 15일 시청 이화실에서 모집 공고를 통해 공개 추첨으로 선정된 남·여 각 11명씩 총 22명에 대한 민선 7기 ‘공약이행평가단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위원들은 민선 7기 임기가 종료되는 시점인 오는 2022년 6월 30일까지 공약사업 관련 자료 요청, 공약이행사항 모니터링 및 평가, 공약실천계획 변경, 조정 등에 있어 자문역할을 수행한다.

민선 7기 나주시는 ‘함께여는 미래, 호남의 중심 나주’를 슬로건으로 ▲다함께 고르게 잘사는 지역 ▲윤택한 명품 혁신도시 ▲온 가족이 행복한 나주 ▲시민이 주인이 된 지방정부, 혁신하는 지방행정 ▲소비자와 생산자가 상생하는 자치 농업 ▲청년이 우뚝 서는 나주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나주 등 7대 분야 82개 세부 공약사업을 추진 중에다.

시는 공약이행평가단과 함께 공약 변경 등에 대한 조정·심의, 시민 의견 청취, 평가 등을 실시, 해당 사항을 시청 누리집에 공개해 공약 추진의 투명성과 신뢰도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인사말에서 “12만 시민의 눈높이에서 투명하고 신뢰받는 민선 7기 공약사업을 추진될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바란다”며 “행정이 미치지 못하는 다양한 영역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 발굴과 공약사업이 올바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정의 나침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한 전국 226개 민선 7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를 획득, 공약의 성실한 이행을 위한 연차별 계획과 재정투자계획을 충실히 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주=손영철 기자 yc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