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사랑상품권 10억원 구매 릴레이 운동이 지역 기관·단체 등의 참여가 잇따르며 범군민 운동으로 확산하고 있다.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해남사랑상품권 릴레이 운동에는 62개 기관과 학교, 기업체, 단체 등이 참여해 6억1000만원어치를 구매했다.

해남사랑상품권 구매 릴레이는 7월 23일 광주은행을 시작으로 해남공고, 남부산업이 2억2000만원의 상품권을 구매했다.

이어 해남군청 비정규직노동조합, 해남YMCA, (주)혁신, 해남사회적경제네트워크, 산림조합, 해남군청 맨토·맨티 동호회, 해남종합병원 등 다양한 기관단체에서 릴레이에 참가해 열기를 더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많은 기관 등에서 구매 릴레이운동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어 연말까지 1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맹점 또한 꾸준히 늘어 2300개소를 돌파하는 등 해남 어디서나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사랑상품권의 안정적 정착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마중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해남사랑상품권 10억원 구매 릴레이를 비롯해 민관이 합심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라고 말했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