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늘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영광군이 ‘찾아가는 인구교실’을 운영한다.

영광군은 지난 7일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문제 극복을 위해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와 상호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이번 협약으로 영광군은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함께 저출산 극복 군민 인식 개선과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실’을 오는 4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인구교실에서는 영광군의 인구 늘리기 시책을 널리 알리고, 일·가정 양립문화 조성의 중요성을 집중 홍보하게 된다.

영광군은 이를 위해 지역 어린이집·유치원 유아동을 비롯해 초·중·고등학생, 청년, 기관사회단체,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3월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인구교육을 받고자 하는 기관과 단체는 영광군 인구 일자리정책실 인구정책팀(061-350-5257)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인구문제는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는 만큼 장기적인 측면에서 인식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며 “인구정책 발굴과 함께 각계각층의 인식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광=이종윤 기자 jyle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