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내년 1월1일부터 지역화폐인 ‘영광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시중에 유통한다.

영광군은 이를 위해 지난 3일 NH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광사랑상품권 업무대행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NH농협 영광군지부, 지역농협, 축협에서 영광사랑상품권 판매와 환전 업무를 맡게 된다.

2019년 1월1일부터 시중에 유통될 영광사랑상품권은 1000원권, 5000원권, 1만원권, 5만원권으로 4종이 발행되며, 평상시에는 3%, 설과 추석이 속하는 달과 그 전달은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영광군은 10일부터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을 모집할 계획이며 가맹을 원하는 사업자는 군청 투자경제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로 신청이 가능하다.

영광군 관계자는 “영광사랑상품권은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지역내 소비 촉진을 통한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역상권의 활력을 위해 추진하는 만큼 지역 상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성공의 관건”이라며 “지역상가는 서둘러 가맹점 지정 신청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광=이종윤 기자 jy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