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 한해 ‘순천 10대 뉴스’를 선정한 결과 ‘람사르 습지도시 세계 첫 인증’이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12일부터 23일까지 ‘2018년 순천 10대 뉴스’ 선정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10대 뉴스 투표는 시민들이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도입한 순천시 카카오톡과 시홈페이지, 현장 투표(시청, 청춘창고, 문화건강센터) 등을 활용했다.

시민들은 시에서 미리 제시한 20건의 시정성과 중 1인당 5개 항목을 선정했다.

선정결과 1위는 ‘람사르 습지도시 세계 첫 인증’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10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흑두루미 서식지 보전을 위한 주민의 노력, 습지보호지역의 확대 및 습지 복원 등의 노력을 알렸다.

2위는 선암사의 ‘세계유산’ 등재였고, 3위는 올해 3월부터 시행한 전국 첫 ‘초등생 100원 버스 운영’이 선정됐다.

이 밖에도 전국 최초 지방세 ‘카카오톡 간편납부서비스’시행과 순천만국가정원 4년 연속 관람객 500만 달성 등 시민의 자부심을 고취한 정책과 실생활 도움이 되는 정책들이 올해의 10대 뉴스에 이름을 올렸다.

허석 순천시장은 “민선7기 출범 이후 시민과 함께 새로운 순천을 만들기 위해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시민 행복을 높이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