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를 돌려달라”며 결투(?)를 신청한 20대에게 쇠파이프 등을 휘두른 조직폭력배가 동료 조폭들과 함께 무더기 철창행.

○…1일 광주지검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에 따르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단체 등의 구성·활동)로 신모(22)씨 등 국제PJ파 조직원 24명을 기소했는데, 이들은 2015년 2월부터 기강을 잡는다며 후배 조직원 등을 대상으로 야구 방망이와 쇠파이프 등을 수십차례 휘둘러 상해를 입혔다는 것.

○…검·경은 지난해 1월 광주시 광산구 우산동 소재 한 주차장에서 신씨 등 5명이 여자친구 문제로 시비가 붙은 20대 남성을 쇠파이프로 폭행한 사건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조폭으로 활동한 사실을 알고 수사를 확대했는데, 검찰 관계자는 “여자친구 문제로 발생한 단순한 싸움이 광주지역 최대 폭력조직인 국제 PJ파 중간 보스급 등 행동대원 수십명을 붙잡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