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병원장 배학연)이 외과계 중환자들을 신속하게 처치 및 치료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최근 ‘제3중환자실(외과계중환자실)’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관석 조선대학교 이사장을 비롯해 배학연 조선대병원장 및 집행부와 많은 교직원이 참석해 제3중환자실 개소를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기존의 제1중환자실(내과계)과 제2중환자실(신경계) 및 신생아중환자실, 응급중환자실과 더불어 갈수록 세분화되는 환자의 질병군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중환자실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됨에 따라 제3중환자실(외과계)을 신설하게 됐다. 이로 인해 여러 외과계 중환자는 물론 중증 외상환자와 다발성 외상환자를 신속히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새롭게 개소한 제3중환자실은 총 19병상으로 운영되고 간호인력 30명, 투입장비로는 환자감시장치 19대, CRRT(지속적 신 대체요법 장치) 4대, 제세동기 1대, 인공호흡기 9대, 자동주사주입기 13대, 자동수액주입기 13대 등이 투입됐으며, 전 병상에 전동침대를 설치해 중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배학연 병원장은 “제3중환자실 개소로 인해 응급실을 찾는 많은 외과계중환자들이 신속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중증외상 환자와 다발성 외상환자를 신속하게 치료함으로써 지역의 중추 의료기관으로서 더욱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채희종 기자 cha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