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영암과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를 위해 군민과 함께 힘차게 뛰겠습니다.”

1991년 전국 최연소 전남도의원에 당선돼 내리 4선을 역임하고 민선 6기에 이어 재선에 성공한 전동평(57) 영암군수는 “민선 7기 4년은 군민행복시대라는 불멸의 금자탑을 쌓아 올리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1000여 공직자 모두가 함께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행정’에 적극 나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군민 공모를 통해 선정한 ‘하나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을 군정 비전으로 제시한 전 군수는 ‘군민 대통합, 군민행복시대 완성’과 ‘일등영암’을 만들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는 포부로 야심찬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4년간 군정 전반에 혁신을 이뤄낸 것은 군민과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는 전 군수는 5대 군정 지표로 ▲더불어 잘사는 희망복지 실현 ▲고품질ㆍ고소득 생명농업 육성 ▲신성장 동력의 미래산업 선도 ▲전통과 미래의 문화관광 창출 ▲군민과 소통하는 일등영암 건설을 내걸었다.

전 군수는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특히 영암읍이 영암의 중심지로서 역할이 중요하다며 민선7기를 시작으로 침체된 영암읍 상권 살리기에 적극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역설했다.

미래 생명산업인 종자산업을 육성해 최첨단 농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영암은 전국에서 11번째, 도내에서는 2번째로 넓은 경지면적이 있고 국립종자원의 벼 정선시설이 조성되면서 국내 최고의 종묘회사가 들어섰다. 이처럼 우수한 종자들을 기반으로 읍ㆍ면별 토양과 기후에 맞는 품종을 개발해 우수 농산물 특화작목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그 동안 영암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추진한 ‘4대 핵심 전략산업’에 대한 준비도 마쳤다.

생명산업, 문화관광ㆍ스포츠 산업, 경비행기ㆍ드론 항공 산업, 자동차튜닝 산업 등으로 미래 4차 산업 혁명을 주도한다는 복안이다.

조선업 중심의 대불산단에 새로운 활력이 되어 줄 자동차 튜닝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자동차 튜닝기술자도 양성할 방침이다.

전 군수는 “월출산을 비롯해 수려한 자연경관과 고대 마한시대의 유적부터 최첨단 기술의 각축장인 F1국제자동차경주장, 대불국가산단 등을 보유하고 있어 영암의 잠재력은 크다”며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젊은이가 돌아오고 여성과 다문화가정, 외국인 등 그동안 소외된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영암랜드마크인 월출산 기찬랜드에 조성한 트로트박물관에 이어 트로트창작센터를 건립하겠다”며 “하정웅 미술관에 창작교육관을 건립해 남도문화관광 중심 영암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영암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천년고찰 도갑사와 왕인박사 유적지, 기찬랜드와 도기박물관 등이 산재한 남도문화관광 중심”이라며 “축복과 희망의 땅 영암에서 우리 모두의 꿈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전 군수는 “영암의 미래를 위한 많은 사업들이 동시에 추진되는 만큼,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산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며 “공모사업 선정과 국·도비 확보를 위해 직접 선두에 서서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 성과를 거두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또 “민선 7기는 인사부터 예산, 회계에 이르기까지 군정 전반을 더욱 혁신하고 쇄신해 군민에게 신뢰받는 투명하고 깨끗한 군정을 펴겠다”고 다짐했다.

/영암=문병선 기자 moon@kwangju.co.kr



■민선 7기 5대 군정 지표

▲더불어 잘사는 희망복지 실현

▲고품질·고소득 생명농업 육성

▲신성장 동력의 미래산업 선도

▲전통과 미래의 문화관광 창출

▲군민과 소통하는 일등영암 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