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변호사겸 방송인 하일(로버트 할리)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광주의 한 외국인학교에서 미국인 교사(33)가 국제특급 우편을 통해 대량의 대마를 반입한 혐의로 철창행.

○…12일 광주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계한)에 따르면 지난 6월 국제특급 우편을 이용해 미국 오리건주에서 2540명이 흡연할 수 있는 대마 1279g을 반입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광주의 한 외국인학교에 재직중이던 외국인 교사(33·미국)를 구속했다는 것.

○…지난 1996년 개교 이후 외국인 자녀만을 대상으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운영중인 학교측은 “개교 이래 마약 관련 사고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해당 교사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6월까지 계약직 교사로 근무했으며, 사건 발생 후 6월 25일자로 퇴사처리했다”고 설명.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