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 치평동 예X한정식에서 손님의 신용카드로 중복 결제를 해놓고도 사과는커녕 변명만 늘어놔 빈축.

○…18일 A씨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예X한정식에서 일행 5명과 17만원 어치 점심을 먹고 신용카드로 결제를 했는데, 이후 확인해보니 1분 간격으로 두차례에 걸쳐 총 34만원이 결제돼 있었던 것.

○…해당 식당에 전화를 해 결제 취소를 요청했다는 A씨는 “식당측에서 종업원의 기기 조작 미숙으로 발생한 듯 하다. 주말이라 결제취소도 어렵다고 말한 뒤 본인이 직접 카드사에 결제 취소를 요청하거나 월요일에 해당 신용카드를 가지고 다시 방문하면 결제를 취소해주겠다”며 결제취소 절차를 고객에 떠넘기고 변명으로 일관했다는 것.

○…예X한정식 관계자는 “카드결제 단말기를 바꾼 탓에 조작이 미숙해 발생한 일로 기존에도 있었다”면서 “이번 건은 종업원이 다른 손님이 미리 결제한 것을 모르고, A씨의 카드로 음식값을 다시 결제한 것”이라고 해명.

/김한영 기자 you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