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병원장 배학연)은 보건복지부의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에 발맞춰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를 시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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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도로 시행되는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는 ▲환자의 병력 청취와 검사에 이르는 진단 및 치료 ▲환자에게 적합한 처방 지시 ▲병동에서 시행하는 각종 검사 및 시술의 시행 ▲입원부터 퇴원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서비스 등을 수행하는 제도이다.

특히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제정으로 전공의 수련시간이 제한됨에 따라 의료인력 공백으로 인한 환자안전 문제가 심화될 우려가 있어 사업이 시행되었다. 따라서 입원전담전문의를 통해 환자 진료 공백을 최소화함은 물론 의료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조선대병원은 내과 병동(61병동)에 총 3명의 내과 전문의를 상주해 환자를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과거 회진 형식으로만 입원 환자를 치료하던 방식에서 24시간 병동 상시 치료 방식으로 환자안전을 한층 강화했다.

배학연 병원장은 “환자와 의료진과의 더 많은 소통을 통해 진료의 만족도는 물론 전체적인 의료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채희종 기자 cha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