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 전당포에 가짜 금 장신구를 맡겨놓고 수백만원을 챙겨 달아난 3인조 사기단이 경찰서행.

○…10일 광주북부경찰에 따르면 이모(20)씨 등 3명은 지난 2월14일 오전 10시께 광주시 북구 우산동 조모(41)씨가 운영한 전당포에 가짜 목걸이(41돈)를 진짜라고 속여 현금 650만원을 챙겨 달아나고 다음날 오전에도 남구 월산동의 한 전당포에서 같은 수법으로 350만원을 받아갔다는 것.

○…전당포 주인들은 피해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수일내로 찾아간다는 가해자들이 오지 않자 가짜라는 것을 뒤늦게 알아채고 경찰에 신고했는데, 경찰은 “이씨 등이 전당포에 맡긴 가짜 귀금속은 인터넷에서 구매한 것으로, 무게와 외양이 진짜와 흡사해 전당포 주인들도 속을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

/김용희 기자 kimy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