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품질을 자랑하는 순천 매실이 해룡지역에서 첫 출하를 시작으로 오는 6월 1일부터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된다.

29일 순천시에 따르면 통합법인 순천엔매실㈜과 순천농협 등에서 운영하는 공동선별장 22곳에서 출하가 시작된 매실을 등급별로 선별해 가락동 농산물도매시장, 전국 청과상회, 홈쇼핑 등에 분산 출하한다.

순천시 매실 재배면적은 총 1251㏊이며 지난해 출하된 매실은 6500t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우박피해와 지난 4월 7~8일에 발생한 이상저온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이 작년보다 30% 증가했다.

매실은 구연산을 포함한 각종 유기산과 비타민 등이 풍부해 피로회복뿐만 아니라 해독작용과 살균작용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시 관계자는 “지역별 맞춤형 재배 교육, 전정사업단 운영, 전동가위 및 동력운반차 등의 지원을 통해 최고품질 매실을 생산해 왔으며 앞으로도 품질관리와 차별화된 유통망을 통해 전국 최고품질의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