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6월1일부터 순천∼여수∼광양 시내버스 간 광역시내버스 무료환승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는 광양만권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올해 1월1일부터 광역버스 운행을 시작해 6월1일 광역무료환승 시행을 목표로 3개 시가 교통카드 연동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광역시내버스 무료환승 방식은 버스에서 내릴 때 교통카드 하차단말기에 체크한 후 60분 이내에 환승할 경우 순천, 여수, 광양 시내버스에 상관없이 1회에 한해 무료로 탑승이 가능하다.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는 광역시내버스 무료환승 운영에서 발생되는 문제점들은 상호 협의를 통해 개선하고, 광양만권 3개시의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광역 무료환승제를 시행할 경우 3개시 시민들이 지역에 상관없이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된다”며 “교통불편 해소와 더불어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순천=김은종기자 e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