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개그맨 출신 기자 이재포(54)씨를 여배우에 대한 악의적 내용을 담은 허위기사를 작성한 혐의로 법정구속.

○…9일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류승우 판사)에 따르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모 인터넷 언론사 전 편집국장인 이재포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으며, 같은 언론사 기자 김모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는 것.

○…이씨와 김씨는 2016년 7∼8월 4건의 허위기사를 통해 여배우 B씨가 한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배탈이 난 뒤 식당주인을 상대로 돈을 뜯어내고, 의료사고를 빌미로 병원을 상대로도 거액의 합의금을 받았다고 허위 보도를 했는데, 류 판사는 “허위기사가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면서 피해자 인격이 크게 훼손됐고 배우 평판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는데도, 피고인은 이해할 수 없는 해명을 하는 등 반성을 하지 않았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를 보였다”며 양형의 이유를 설명.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