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원도심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동외동 주택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동외동에 아파트 건립 사업을 진행중인 가칭 지역주택조합추진위(이하 추진위)는 최근 추진위가 구성됐고 토지 소유자에 대한 계약금 지급과 홍보관 개설, 조합원 모집이 추진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추진위와 시행사 (주)장원 측에 따르면 동외동 지역주택조합의 아파트 건립사업의 경우 지역주택조합의 최대 장점이라 할 수 있는 청약통장이 필요없다는 것과 선착순 동호수 추첨이 가능한 점, 저렴한 분양가 등의 장점이 주민들에게 알려지면서 사업추진과 관련한 절차들이 가속화 되고 있다.

추진위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건설의 가장 핵심 사항인 시공사 선정과 관련해 지난달 18일 (주)대우건설 사옥에서 국내 1군 건설업체인 (주)대우건설과 아파트 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신뢰가 높아지고 있고 조합원 모집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추진위와 (주)장원은 조합원 모집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사업 조기완료를 기대하고있다. 또 선착순 모집 1차 조합원 600세대에 한해 중도금 전액 무이자와 발코니 확장공사 무료 제공과 인덕션 설치를 무상으로 제공하고도 평당 700만원대의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추진위는 사업추진과정에서 업무를 대행하는 주체에 대해 회계와 자격요건이 대폭 강화된 법률이 적용됨에 따라 서민을 울렸던 일부 지역주택조합의 폐단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보관은 조례동 조례호수 옆 삼성자동차 판매점 3층에 위치해 있으며 74㎡과 84㎡형 1040세대(예정)를 모집하고 있다.

/순천=김은종기자 e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