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폭행혐의로 체포된 것도 모자라 경찰서에서 행패를 부리고 경찰관의 낭심을 걷어차는 바람에 철창행.

○…17일 광주서부경찰에 따르면 김모(24)씨는 지난 15일 새벽 3시께 광주시 서구 치평동 한 주점에서 술에 취한 채 이날 처음 본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는데, 이날 새벽 4시32분께 서부경찰서로 연행된 이후 상무지구대 소속 A(26)경장에게 시비를 걸고 낭심을 걷어차 전치 3주의 부상을 입혔다는 것.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지난 2014년에도 광주동부경찰서에서 경찰관의 낭심을 발로 찬 것으로 확인됐는데, 경찰의 한 관계자는 “미혼의 A경장이 크게 다쳐 수술을 했지만, 다행히 기능(?)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

/김한영기자 young@